팬만 보고 간다?…김호중 오늘 콘서트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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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만 보고 간다?…김호중 오늘 콘서트서 심경 고백

[앵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가 바로 오늘(18일)입니다.

공연 강행 논란 속 사고 당사자인 김호중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김호중은 오늘(18일) 팬들 앞에서 심경을 고백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호중의 아레나 투어 콘서트가 경남 창원에서 열립니다.

"팬들과 약속은 저버릴 수 없는 것"이라는 소속사 설명처럼, 뺑소니 논란 속에서도 팬들을 다시 찾는 겁니다.

사고 당일 술은 마시지 않았다지만 대리기사를 이용한 정황, 이후 본인이 직접 차를 몰다가 사고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논란 등 소속사가 아닌 김호중 본인의 입장과 설명이 필요하다는 대중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묵묵부답입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억울한 게 많지만 법적으로 떳떳해지고 나서 김호중 본인 사과와 해명을 하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팬들 앞에서는 입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심경 표명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 논란의 연속에도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는 팬들을 보고 간다는 얘기인데 곱지 않은 시선은 계속됩니다.

"아무리 팬덤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들을 지지하고 두둔해 준다는 게 과연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걸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다음 주로 예정된 '슈퍼 클래식' 공연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혼자 하는 공연도 아니고 해외 아티스트와 다 맞춰놓은 것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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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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