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호중 "진실 밝혀질 것" 첫 입장…오늘도 공연 강행

  • 22일 전
[뉴스초점] 김호중 "진실 밝혀질 것" 첫 입장…오늘도 공연 강행


뺑소니를 비롯한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음주 뺑소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입장 표명인데요.

각종 논란에도 수천 명의 팬들이 어제 콘서트장을 찾았고 오늘도 공연을 이어갑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어서오세요.

가수 김호중 씨, 뺑소니 의혹에 음주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죠. 그런데도 예정된 공연 강행했습니다. 어제 콘서트장에서 처음 심경을 밝혔는데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사고 이후 꼬리를 무는 의혹에도 이번 공연을 강행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콘서트장에 왔던 팬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고요?

사건의 얼개를 맞춰보죠. 지난 9일 밤 강남 압구정에서 차 사고가 났고, 가수 김호중 씨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어떻게 일어난 사고였습니까?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거짓 자수했습니다. 소속사 대표는 "자신이 지시한 사항"이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는 매니저가 제거했다"면서 "김호중 씨는 심각한 공황이 와서 사고 처리를 못 한 것"이라 해명했는데요.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이런 식의 대응이 맞았냐는 지적이에요?

김호중 씨 음주 정황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고 17시간 뒤 경찰 조사를 받았을 땐 음주 수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국과수는 "소변 감정 결과 술을 마셨다고 판단했다"고요. 소속사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사실인데요?

김호중 씨는 정해진 공연을 모두 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단독 콘서트는 오늘 하루 더 열리고요. 이번주에는 이틀간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수천 명의 팬들 앞에서 밝혔던 것처럼, 자신은 떳떳하다는 거예요?

여러 논란에도 어제 공연장에는 수천명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취재진을 제지하는 팬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일부 팬들은 기부금까지 모으는 등 여전히 가수 김호중 씨를 응원하는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다만 김 씨의 sns에는 공연 강행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 예매한 공연을 취소하려고 해도 취소 수수료가 비싸다며 공연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의견도 있다고요?

하이브 사태도 잠깐 짚어보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이틀전에 열렸습니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고 하는데요. 뉴진스 멤버와 부모들까지 민 대표와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만큼 민 대표에 힘을 싣는 내용이 포함됐을 걸로 보여요?

하이브 방시혁 의장도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적 행동이 시스템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가처분 결정에 따라 어도어 경영진 교체 여부도 달라질 텐데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하이브 영향력만큼 법적 분쟁에 따른 파장도 커질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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