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현동 의혹 ‘피의자 신분’…檢 출석 D-1 ‘여론전’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검찰 소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오전에 이재명 대표는 검찰에 출석을 해서 이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됩니다. 네 번째 조사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오늘 본인 소셜 미디어에 이것 포스터라고 해야 합니까?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것을 직접 올렸습니다.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8월 17일 목요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이렇게 올렸습니다.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앞에는 무수히 많은 기자들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카메라 플래시를 막 터트리는 그 장면을 이재명 대표가 올렸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어제는 당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도 올렸습니다.

주요 내용은 이것이었어요. ‘나를 희생 제물로 삼아서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위기 모면하겠다는 것이다. 나중에 무죄가 나든지 말든지 구속 영장 청구쇼에 묻지 마 기소를 아마 검찰은 강행할 것입니다.’ 어제 당원들한테 서한을 올린 것입니다. 서한 내용이에요. 주요 내용. 그러면서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 없어요, 저 이재명. 그리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습니다.’라고 서한문을 올렸습니다. 돌이켜 보니 ‘1원 한 푼’ 이 단어가 이재명 대표의 입으로부터 하여금 여러 차례 등장한 바가 있었습니다. ‘1원 한 푼 내가 사적 이익을 취한 바가 없었다.’ 들으신 대로 여러 차례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를 한 바가 있는데요. 우리 구자룡 변호사 오랜만에 뉴스A 라이브 출연을 하셨는데. 이재명 대표의 어제 서한문의 주요 내용, 법조인으로서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구자룡 변호사]
법적으로 해명이 안 되니까 이제 선동하고 여론전 하는 것에만 골몰하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제 메시지는 사실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그냥 그야말로 선동, 감정에 호소하는 것인데 정권의 무능을 감추려고 했다고 하지만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대장동 사건이 민주당 경선에서 먼저 터져 나왔고 ‘백현동 사건이 판박이입니다.’라고 해서 그때 같이 터졌어요. 그러니까 지금 여론의 추이하고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라가고 있잖아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끼워 맞추기 하는데, 그러면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생하지도 않은 정권을 위해 보험을 들어줬다는 뜻인가요? 말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것은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고.

내용만 따져보면 지금 이재명 대표는 말도 사실 교묘하게 비틀어가지고 지금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1원 한 푼 받은 것이 없다는 것은 본인은 뇌물죄 아니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인데 지금 문제 되는 것은 특가법 상의 배임 혐의가 문제 되고, 시행사 대표인 정바울 씨도 특가법 상의 배임으로 영장이 발부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 ‘알선 수재의 혐의로 구속이 된 김인섭 씨는 그 징검다리를 통해가지고 이재명, 정진상에게 로비를 했느냐?’이지 지금 현재 수사는 진행되고 있지만 뇌물 혐의를 대놓고 지금 1번으로 올려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것은 성남시와 성남시 도개공이 껴가지고 성남 시민의 이익으로 갔어야 하는 이익을 왜 시행사한테 몰아주고 700억 대 배당 이익을 시행사 대표가 가지고 김인섭 씨가 70억을 가졌냐는 것을 묻는데 ‘내 주머니로 1원 하나 들어온 것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엉뚱한 이야기하는 것이죠. 이것은 강도가 문제 되는데 ‘저는 강간 혐의는 드러난 것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엉뚱한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아요. 어차피 수사하면 또 뇌물 혐의도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은 되는데. 전혀 맞지 않고 지금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눈을 가리려고 하는 시도기 때문에 저 내용 자체는 지금 검찰과 국민이 묻고 있는 것에 대한 온당한 답변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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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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