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의혹’ 이재명 13시간 넘게 조사…“檢, 사건 꿰맞춰”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13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오늘 한 자정 정도가 되었을 때 검찰청사 밖으로 이재명 대표가 나왔습니다. 13시간의 조사를 마무리한 이재명 대표, 청사를 나오면서 제일 먼저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했을까요?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지금 보시는 장면은 조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어제 오전 한 10시 50분에 조사가 정식으로 시작이 되었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오전 10시 50분에 시작이 되어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시각은 오늘 자정이 조금 넘은 그때쯤입니다. 그러니까 오전 10시 50분부터 해서 자정까지니까 13시간 조금 넘게, 조서를 열람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조사를 받았다.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나와서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청사 밖을 나와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표님. 조사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인사들을 나눴겠죠.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들이 나와가지고 이재명 대표를 응원했고, 이재명 대표는 지지자들 앞에서 ‘엄지 척’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이제 저렇게 지지자들 그리고 최고위원들의 배웅을 받은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에는요, 매주 금요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끝나고 나오는 이재명 대표에게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어서 한번 보시죠. 이재명 대표, 어제 이제 조사를 마치고 나와서는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 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조사를 받아보니 저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이런 정치 수사, 조작 수사에 쏟을 국가의 에너지를 경제 위기 극복, 민생 회복에 쏟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미경 최고께서는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본인, 범죄 혐의자가요. 민생, 경제 이런 것에 치중하고 자기 사건 수사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지금 들리거든요. (수사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려요?) 네. 자기 사건 수사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리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검찰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만약에 안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면 직무유기예요. 검찰이 처벌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 범죄 혐의자가 큰소리치고 떵떵거리면서 저렇게 하는 모습을 저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정치인이라면 사실은 그 범죄가 자기가 인정을 하든, 하지 않든 일단 ‘죄송합니다.’ 이것부터 국민들께 먼저 시작하고 나와야 하는데. 아니 저런 방식으로 큰소리치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제는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이 언론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지금 이 배임이요, 백현동 사건의 핵심은 무엇이냐면 아까 지금 이재명 대표가 무엇이라고 하냐면 국토부가 배임이래요. 그런데 이미 백현동 이 아파트 관련되어가지고는 감사원에서 감사가 끝났습니다. 감사원의 결과가 이미 나왔습니다. 공문이 나왔어요. 국토부의 공문이 나왔어요. 그 공문의 내용이 무엇이냐. 국토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용도 상향, 올리라고 요청한 적이 없어요. 그것은 성남시의 전권이다. 성남시가 알아서 해라. 이렇게 한 공문 내용이 나와 있기 때문에 지금 검찰에서 배임으로 수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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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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