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태풍 '카눈' 한반도 전역 영향권…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

  • 9개월 전
[뉴스포커스] 태풍 '카눈' 한반도 전역 영향권…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


오늘부터 우리나라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11일까지 전국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로 인한 호우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태풍소식에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행정안전부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어제 오후 5시에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이미 상향을 했습니다.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가 계속 바뀌어왔는데요. 기상청도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제주는 오늘 정오 무렵부터 태풍 특보가 발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예측대로라면 카눈의 중심부가 경남과 전남 남해안을 거쳐 충주지역을 지나 서울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반도를 이렇게 수직 관통하는 경우가 근례에 있었나 싶습니다.

먼저 상륙한 일본의 피해 상황을 보면 '카눈'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초강력 태풍은 아니지만 '카눈'이 몰고 올 비바람 피해,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수도권이 진행 방향 오른쪽에 든다는 점에서 카눈의 경로가 서쪽으로 이동하는 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태풍이 바다로부터 육지로 점차 올라오고 있는 건데요. 아무래도 해안가에 살고 있는 분들은 피해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이번엔 특히 대조기까지 겹쳤는데요. 해안가 저지대에 사시는 분들은 일단 대피를 안전하지 않을까요?

일단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예고가 나온 상황에서 혹시 피서지로 해수욕장 등 바닷가를 택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비가 강원 영동에 최대 600mm가 예보돼 있습니다. 지난 장마 기간 폭우로 산사태 피해를 본 지역도 많은데요. 산림청이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어떤 부분들을 점검하게 되는 건가요?

밤에는 대피하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언제 대피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산사태 위험지역은 지금이라도 바로 대피소로 가시는 게 안전하겠죠?

이번 장마에도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는데요. 오송 지하차도처럼 참사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폭우에 대비해 하천 범람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도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공사 중인 곳은 임시제방이 안전한지 한번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태풍이 올 때 폭우만큼 위험한 것이 바로 강풍인데요. 각종 구조물이나 시설물이 날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이 서 있는 것조차 힘들던데, 아직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바람이 불면 보통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보다도 틈새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 강풍에 대비해 각 가정에서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서울, 경기·인천, 대전, 충남 등 전국으로 분산 배치됐는데요.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게 됨에 따라 한반도 전역이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안전재난 전문가로서 도심으로 들어온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 장마에도 너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매년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기상청이나 정부의 안전 대비 예보 문자가 계속 오고 있지만 인재라고 할 수 있는 참사나 피해 역시 계속되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번 태풍을 대비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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