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양평 고속도로' 공방 계속…오늘 한일정상회담

  • 10개월 전
[뉴스포커스] 여야 '양평 고속도로' 공방 계속…오늘 한일정상회담


여야가 양평고속도로를 두고 출구 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안 노선' 결정 시기가 전 정부 때인지, 현 정부 때인지를 놓고 각을 세웠습니다.

한편 나토회의에 참석 중인 윤대통령은 오늘 기시다 총리와 만남을 갖고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번에는 대안노선 결정 시기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거셌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 용역 업체가 처음 대안노선을 제안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김여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기획한 것이냐"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노선 결정에 영향을 끼친 '타당성 조사는 현정부 들어서 실시 됐다며 인수위가 영향력을 끼쳤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말 그대로, 출구 없는 공방만 오가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현재 여야 공방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은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비롯해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원안 노선' 도로 주변 땅을 샀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민주당 게이트'라고 역공을 펴는 모습인데요.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특히 국민의힘은 김여사 일가 특혜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규정하고 관련 보도를 한 언론매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적절한 대응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윤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마음은 일관된 '답정 처가'"라며 "윤석열 정부가 처가 땅 노선이 아닌 길을 추진할 마음이나 가능성이 1%라도 있느냐며 대통령이 직접 답하라"고 압박하고 나선 건데요. 윤대통령이 직접 답할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 논의 여부인데요. 그런데 대통령실 측 이야기로는 일본 측과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전 조율이 없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는 곧 관련 논의가 없을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관련 논의가 있다면, 과연 윤대통령이 기시다 총리로부터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 담보'를 어느 정도 수위로 받아올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인데요. 그동안 윤 대통령,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직접 언급을 자제해 왔거든요. 이번 기시다 총리와 만남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우리 국민이 안심할만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 담보를 받아 올 수 있을까요?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에 오염수 방류 잠정 보류를 요구'하고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등의 3대조치를 제안하고 나섰는데요. 정부여당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반면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차단에 주력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특위는 오염수 괴담 유형을 공개하는가 하면,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정부에 수산물 안전 TF를 구성해 괴담에 대응하고, 일일 수산물 안전 검사를 실시해 공개하자고 제안했고요. 방일한 야당 의원들 비판에도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의 대응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양측은 우천을 이유로 순연된 것이라고 합니다만, 배경을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오던데요. 정말 비 때문에 연기된 것일까요?

일각에서는 회동 하루 전 열린 당원전용 커뮤니티 블루웨이브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합니다. '블루웨이브'는 열리자마자 말 그대로 극렬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됐는데요. 이를 보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대표의 '통합 진정성'을 의심한 것 아니냐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이르면 다음 주중 다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예정대로 만남이 진행될 수 있을까요? 특별한 의미가 없는 만남이라는 지적이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측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연쇄 간담회로 쇄신논의에 속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어제 당 상임고문단과 조찬 회동을 가진데 이어 오늘부터 시민사회와 언론과의 간담회, 14일 청년간담회를 연이어 열고 지역을 순회하는 권역별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는데요. 제대로 된 쇄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이번 연쇄 간담회 개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사실 최근 민주당 혁신위,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고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재명 호신위가 됐다며"며 '해체'까지 언급한 상황이거든요. 실제로 1호 혁신안이 당내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2호 혁신안은 발표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혁신위가 왜 이렇게 성과를 못 내고 있다고 보십니까?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지난 5년간 7개 대형 법무법인들로부터 무려 18억여원을 받고 법률 의견서를 써준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권 후보자는 민법이나 국제거래, 외국어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많은 의뢰가 왔고, 자신은 연구의 일환으로 학술 의견을 작성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지나치게 많은 보수 부분은 논란이 됐는데요. 어제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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