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여윳돈 3년 만에 최대…소득 늘고 대출 갚아
  • 10개월 전
가계 여윳돈 3년 만에 최대…소득 늘고 대출 갚아

1분기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투자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1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1년 새 12조원 늘어난 7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자산 내 예금 비중은 44.5%였으며, 보험·연금준비금이 27.6%, 주식이 19.8%였습니다.

반면, 기업은 수출 부진과 영업이익 축소로 42조원을 순조달했으며, 이중 예금 감소폭이 31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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