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스쿨존 인근서 '쾅'…만취 운전자 차량 압수

대낮 스쿨존 인근서 '쾅'…만취 운전자 차량 압수

춘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60대 남성의 차량이 압수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한 60대 A씨의 산타페 승용차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변경된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대책 시행 후 강원지역에서 차량이 압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춘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1%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공업사에 있는 차량은 송치 단계에서 검찰로 넘겨지고 법원에서 최종 몰수 판결을 하면 A씨의 차량 소유권은 박탈됩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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