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소득 증가율 3배 넘은 라면 물가?…서민 부담 확대

  • 11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소득 증가율 3배 넘은 라면 물가?…서민 부담 확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체 가구 소득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올해 1분기 라면가격이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이 자주 찾는 빵과 과자, 라면, 아이스크림 등 물가는 10% 넘게 올랐는데 최근 장바구니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물가 상승 폭이 소득 증가율보다 커진 가운데 다음 달 아이스크림·커피 등 편의점 먹거리 상품 가격이 최대 25% 인상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외식 물가 부담이 더 커질 것 같아요?

정부도 연일 물가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제분업계를 만나 국내 밀가루 가격 안정을 논의할 전망인데 제분업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라면 가격 상승 배경에 국제 밀 가격이 아닌 국내 제분업계가 생산·공급하는 밀가루 가격의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가격이 인하될 수 있을까요?

한편, 자영업자들의 대출과 연체율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연체율이 1%로 집계되고 중·저소득층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2%에 육박했기 때문인데 의미, 해석해주신다면요?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모든 소득 계층에서 자영업자의 대출은 줄지 않고 계속 더 늘고 있는 부분도 문제입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에 상승 여력이 있는 만큼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는데 금융 부실로 확산하는 건 아닐까요?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조 5천억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어떤 공사인가요?

지난해 11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나온 첫 성과인 만큼 '제2 중동붐'이 본격화될 수 있을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건설사들은 '원팀 코리아'를 꾸려 민관 합동 수주에 나서고 있는데 기대 성과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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