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손 몇 번 움직였더니…한국계 자폐증 선수, 큐브 세계신기록 外

  • 11개월 전
[지구촌톡톡] 손 몇 번 움직였더니…한국계 자폐증 선수, 큐브 세계신기록 外

작은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색으로 맞추는 퍼즐을 루빅큐브라고 부르는데요.

이 큐브를 가장 빨리 맞추는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이 탄생했습니다.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자폐증 진단을 받은 한국계 선수라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손가락을 휘리릭…3.134초 만에 3x3 큐브 맞춰

바닥에 놓은 큐브를 이리저리 살펴보는 선수.

시작과 함께 손가락을 몇 번 움직이더니 곧바로 큐브를 내려놓습니다.

잠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너무 빨리 움직여 손가락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불과 3.13초 만에 큐브를 맞추는 데 성공한 겁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감독관도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류빅 큐브를 빠르게 맞추는 대회인 스피드 큐브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초스피드 신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맥스 박 선수입니다.

어릴 때 중증 자폐증 진단을 받고 치료 목적으로 루빅큐브를 배웠는데, 이제는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각종 세계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 스톤헨지 중심축과 일직선으로 떠오르는 일출 감상

돌기둥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짓날, 전 세계 수천명의 사람들이 영국 스톤헨지에 모여들었습니다.

스톤헨지의 중심축과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이 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일년에 딱 두 번, 하지와 동짓날만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객들은 물론 고대 종교를 숭배하는 사람들도 모여 자연이 선사한 장관을 보며 작은 축제를 즐겼습니다.

스톤헨지는 세계 10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무게 50톤에 이르는 거대 석상 80여개가 세워져 있는 고대 유적지입니다.

▶ 전쟁에 수몰까지…우크라 주민 위로하는 색소폰 연주

물에 잠긴 가옥 지붕 위에서 색소폰을 부는 남성.

카호우카 댐 붕괴로 수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주민들을 돕기 위해 수몰 지역에 온 한 자원봉사자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색소폰을 연주한 겁니다.

연주곡은 다름 아닌 우크라이나 국가.

주민들은 최고의 음악 공연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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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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