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셋째 낳으면 특별승진"…출산장려책 내놓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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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셋째 낳으면 특별승진"…출산장려책 내놓는 기업들


"셋째를 낳으면 특별승진을 할 수 있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에서 파격적인 인사정책을 내놨습니다.

저출산 시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인데요.

취지는 좋지만, 역차별 우려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손정혜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보통 기업들이 다자녀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는 등의 복지 제도는 있었는데요. 셋째를 낳으면 승진한다, 이런 파격적인 복지 제도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선, 어떤 기업들이 어떤 내용의 다자녀 직원 우대정책을 내놓은 겁니까?

잠시 후 해당 기업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도록 하고요. 기업까지 이렇게 나선 이유, 아무래도 저조한 출산율 때문이겠죠? 현재 어떤 상탭니까?

어떻습니까, 셋째를 낳으면 특진. 출산 장려 효과가 있을까요? 사실 "한 명 키우기도 버거운데 어떻게 셋을 낳느냐." 이런 목소리들도 있거든요?

이 정책을 놓고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비혼 직원도 있을 거고요.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이 부분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보세요?

많은 기업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려 노력하고 있지만 사내 반대도 적지 않습니다. 대구시 출연기관 엑스코도 육아휴직자 근무성적을 상향하려고 했었죠? 무산된 겁니까?

기업 내에서 출산장려책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건 고무적인데요. 셋째를 낳으면 특별승진 같은 정책들이 다른 공기업, 민간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업 문화와 인식도 함께 따라와야 할 텐데요. 아직도 장기간 육아휴직을 쓰려면 눈치를 봐야 하는 일터들도 있지 않습니까?

최근 SK온, 포스코 직원들이 각각 최근 네쌍둥이 자연분만 출산을 하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두 기업 간의 공통점이 있다고요?

이렇게 최근 난임 시술 등으로 다태아, 그러니까 쌍둥이 출산이 늘었는데요. 정부도 저출산 대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제도가 단태아 중심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요?

지자체도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면서 저출생 시대에 맞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자녀'의 기준도 바뀌었다고요? 보통, 세 명 이상부터 '다자녀'로 보지 않았습니까?

출산 장려보다는 육아 여건 개선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있고요. 승진은 둘째치고, 육아하는 여성이 불이익을 받는 일 등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법제도, 어떤 게 가장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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