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다시 '톱데'…박세웅,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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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다시 '톱데'…박세웅, 시즌 첫 승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SSG와의 모기업 '유통 대전'에서 승리하며 사흘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호투한 선발 박세웅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SSG 선발 박종훈의 제구 난조로 만들어진 1사 2, 3루.

롯데는 안치홍의 땅볼로 선취점을 챙겼습니다.

3-1로 앞선 6회 1사 1, 3루의 기회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한 롯데는 3루주자 안치홍이 홈을 훔치는데 성공해 한 점을 더 도망갔습니다.

롯데는 9회 최정에게 석점포를 맞고 턱밑 추격을 당했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불을 끄면서 7-5로 승리, 사흘 만에 다시 선두에 올랐습니다.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7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저희 팀한테도 미안했고, 제 자신한테도 질책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같은 경기에는 최소 6회 이상은 던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임했었고요."

이번 시즌 FA로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채은성이 친정팀 LG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채은성은 선발 켈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려 친정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LG는 3회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선발 문동주를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5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LG는 켈리의 7이닝 1실점 역투까지 더해 3-1로 한화를 꺾었습니다.

"LG는 한화를 제물로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선두권 다툼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KIA는 키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1회말에만 안타 9개를 몰아쳐 무려 8점을 뽑아내면서 10-1로 키움을 대파했습니다.

선발 이의리는 7이닝 1실점에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팀의 3연승과 5할 승률 탈환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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