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다시 50명대…교회·모임 확진자 속출

  • 4년 전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교회·모임 확진자 속출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것을 비롯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1명입니다.

23일 51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이중 31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탓입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 감염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른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또 나왔습니다.

경기 안양에 주영광교회에서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는 10여명 방역당국은 교인 80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시 한 번 이번 주말 종교행사나 소모임 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신천지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한 이후에도 집단적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재삼, 재사 강조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소모임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방문판매 관련으로 추정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도 확진자가 10명을 넘었고 경기 성남 수정구에서는 이웃끼리 소모임을 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감염사례와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신규 해외유입은 20명으로,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관련 신규 확진자 2명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하루새 145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1,317명이 됐고 완치율은 89.4%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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