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감염경로 불분명 27.4%

  • 3년 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감염경로 불분명 27.4%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전체의 27.4%로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9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만2,55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간 세자릿수를 보이다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는데, 하루 확진자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해외유입 32명을 뺀 지역 발생 확진자는 1,060명입니다.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습니다.

또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등입니다.

서울 노원구의 병원에선 환자와 종사자 등 24명이 확진됐고, 금천구의 교회에선 교인과 가족 등 2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파주의 병원에서도 환자, 종사자, 가족 등 21명이 확진됐고,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에서도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대전의 주간보호센터 13명, 울산 남구 공연모임 24명이 확진됐습니다.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595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해 조용한 전파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8명 늘었지만,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1만5,085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84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습니다.

[앵커]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죠?

[기자]

네, 정부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영국 내 우리 공관에서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는 2주간 격리되고, 격리 해제 때도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심사 강화를 위해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고,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하게 됩니다.

또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모두 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여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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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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