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 확진…위중증 환자 284명

  • 3년 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 확진…위중증 환자 284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발생해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방역 당국은 전담 요양병원을 지정해 고령의 외상환자를 돌볼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

연이틀 세 자릿수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다시 빨라졌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68%인 718명이 발생했고, 충북, 광주, 대전, 제주 등에서도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 종교시설, 회사 등 일상 어디서든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확진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또 최대치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도 17명 발생해 벌써 9일째 두 자릿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 외상환자를 입원 치료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도 추진 중입니다.

그동안 요양병원에선 집단감염 발생 때마다 고령 환자들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제때 이송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의 국립 그리고 또 민간 요양병원들에 대해서 곧 지정을 해서 운영하도록 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 방역 당국의 추적망에서 벗어난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는 2주간 3,595명 발생해 전체의 27.4%를 차지했습니다.

지역 내 상존한 조용한 전파자가 수도권의 선제적 익명 검사로 조금씩 드러나면서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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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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