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측 "축구대표 손준호, 중국 경찰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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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관 측 "축구대표 손준호, 중국 경찰 조사받아"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랴오닝성 당국에 의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손 선수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매체들은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소속팀 하오웨이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축구계에 사정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앞서 타이산에 소속된 재중교포 선수 진징다오가 지난 3월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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