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특검·지원금 압박한 박찬대…추경호 "갑자기 훅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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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특검·지원금 압박한 박찬대…추경호 "갑자기 훅 들어오면"


여야 원내 사령탑인 추경호, 박찬대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쟁점 현안을 두고는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고,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4파전에서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정치권 이슈, 송영훈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대통령-비대위 만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상견례 겸 만찬을 했습니다. 만찬은 2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윤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잘 새겨서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표했고,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당정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황우여 비대위는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성공적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는데요. 관건은 전당대회 시기 결정과 '당원 100%'인 룰 개정 여부입니다. 당내 의견이 어떻게 모여질 거라고 보십니까?

'전대 출마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어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도서관 목격담이 전해진 데 이어 두 사람의 만남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치적 해석들이 나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주말 지지자들과 팬미팅을 가졌습니다. 유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등판할까요?

오늘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덕담 속 기싸움'입니다. 추경호, 박찬대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회동을 했습니다. 서로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쟁점 현안을 두고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25만 원 지원금과 해병 특검법 협조를 요청하자, 추 원내대표는 "갑자기 훅 들어오면 대화를 못 한다"고 맞받은 건데요. 여야 원내 사령탑의 첫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추경호, 박찬대 원내대표는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만나 식사하면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원 구성 협상과 쟁점 현안 등을 두고 강대강 대치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할까요?

'라인 사태'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지적했고, 독도를 방문한 조국혁신당은 "친일 정권을 넘어 숭일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당리당략을 위해 감정적으로 선동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부당한 조치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오늘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양자대결로 교통정리'입니다.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16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정성호, 조정식 의원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 경선 전에 빠르게 교통정리가 된 것을 두고 '명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추미애 당선인이 이재명 대표와 국회의장 경선 관련해서 여러 차례 깊이 얘기를 나누었다면서 '이 대표가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심'은 최다선 중 연장자인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한 걸까요? 우원식 의원은 완주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이재명 대표 연임론'을 띄우고 있습니다. 정청래, 장경태 최고위원 등 친명계 지도부는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이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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