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선언…"일 마무리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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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선언…"일 마무리 짓겠다"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향한 도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일을 마무리 짓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밝힌 말입니다.

특히 그의 출마 선언 동영상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벌어졌던 의회 폭동 사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했던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으며, 극우 공화당 지지자인 이른바 '마가(MAGA)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리고 '마가 공화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는데요.

그의 '마가 공화당 심판론'을 두고 전략적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 이어 중간선거 때도 '마가 공화당 심판론'을 부각하며 예상 밖의 선전을 한 바 있는데요.

또 한 번 심판론을 꺼내든 건, 역시나 자신보다 더 나은 후보가 없다는 점 또한 부각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나이!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1세로, 80대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내년 대선에는 무려 82세의 나이로 대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

고령 문제는 건강 관리는 물론,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데엔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도 극복해야 할 큰 과제로 꼽히는데요.

최근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에 그친 상황!

바이든 정부는 연일 미국 중심 경제 정책으로 막대한 투자를 끌어내고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민심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이렇다 할 경쟁자는 없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또 한 번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 데엔 별문제가 안 된다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인데요.

2020년 대선에서 격돌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리턴매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첫 80대 현직 대통령의 재선 도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바이든 #출마선언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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