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미얀마 방문…군정과 아웅산 수치 석방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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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얀마 방문…군정과 아웅산 수치 석방 논의 가능성"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미얀마 군사정권의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미얀마 방문 일정과 목적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미얀마 군정 당국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대법원은 최근 수치 고문이 유죄 판결을 받은 일부 사건을 재심리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세력을 유혈 진압해 왔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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