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당 한 목소리에…송영길, 회견후 조기귀국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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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민주당 한 목소리에…송영길, 회견후 조기귀국 가닥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기귀국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송 전 대표 역시 당초 입장을 바꿔 조기 귀국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엔 중국이 윤대통령 인터뷰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현아 전 국회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잠시 전 영장심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강 감사위원은 현재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9천 400만원 금품 살포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중 나온다고 하거든요. 구속 가능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돈봉투 의혹'으로 어수선한 민주당이 어제 관련한 첫 비공개 의총을 열고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을 다시 한번 압박했습니다. 의총 분위기는 '송영길 성토대회'를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만, '제명이나 탈당'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하거든요. 당 내외의 비판에도 송영길 전 대표의 결정만 기다리는 모습인데 민주당, 왜 좀 더 강경 대응에 나서지 않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내일 기자회견 후 조기 귀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입장 선회 배경은 뭘까요?

내일 송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인데요. 송 전 대표, 당초 '돈봉투 의혹'은 모른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세세한 녹취록까지 공개가 됐고, 측근까지 구속의 기로에 선 상황이다 보니, 다른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거든요?

이와 함께 지난 전대에서 0.59% 차이로 석패했던 홍영표 의원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발언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이런 홍 의원의 입장, 어떻게 들으셨어요?

일각에서는 이번 돈봉투 의혹이 지난 전대 결과를 둘러싼 문제 제기로 이어질 경우, 상황이 장기화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송영길 전 대표가 정계은퇴 선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련을 보인다고 되겠냐는 건데, 두 분은 송 전 대표가 탈당을 넘어 정계은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5선까지 하며 대선의 꿈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송 전 대표가 쉽게 정계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차라리 정계은퇴 후 다시 길을 모색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유 전 사무총장은 "올 게 왔다"며 "돈 봉투는 오랜 관행이었고 송 전 대표가 억울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돈 봉투'가 오간 게 이번 선거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잖아요?

여야는 윤대통령의 '조건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언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야당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고 여당은 "야당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을 정쟁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양 당 입장,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병주 의원, 이번 윤대통령 발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밀한 계획하에 나온 것이고, 미국과 밀실 합의도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합리적 의혹 제기라고 보십니까?

또 대통령이 내건 3가지 전제 조건인 '민간에 대한 대규모 공격' 과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항'은 이미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사항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곧 '지금이라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윤대통령의 인터뷰 후폭풍 이뿐 아닙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이다" "중국과 대만의 문제는 남북한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윤대통령의 발언에 중국이 당장 "말참견 말라"고 발끈한 건데, 이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주중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는 있거든요. 이 사태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서요.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태영호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새 지도부 출범 한 달 여 만에 선출 최고위원 4명 중 김병민, 조수진 위원만 최고위를 참석하는,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 돼 버린 건데요.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런데 김기현 대표의 경고에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과는 달리, 태 최고위원은 최고위는 불참하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정치메시지를 남기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이 제주 4.3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만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사과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사과받기를 거부했고 일부 유족은 "징계받지 않으려는 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는데요. 정말 김 최고위원 행보가 윤리위를 앞두고 징계를 조금이라도 덜 받으려는 속내에서 나온 걸까요?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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