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돈봉투 의혹' 파장…이재명 "송영길 조기귀국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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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돈봉투 의혹' 파장…이재명 "송영길 조기귀국 요청"


검찰이 이른바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강래구 감사협회장과 전직 구의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차원의 사과와 함께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검찰이 2021년 민주당 전대에서 당내 인사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래구 감사협회장과 전 구의원인 강모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강 감사협회장은 돈 봉투를 받은 걸로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을 모두 20명으로 특정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는데요. 파장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혹감에 쌓인 민주당, 당 차원의 조사를 결정하고 이르면 오늘 중 조사주체나 대상 등이 담긴 구체적인 '진상조사' 방법 등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조금 전 이재명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귀국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자체 진상조사는 셀프 면책"이다. '이심송심 덫에 걸린 민주당이 진실을 실토할지 의문'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된 수사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국민의힘은 물론, 당내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조기 귀국 후 사건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송 전 대표는 이번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당이든 검찰이든 가서 할 이야기 없다"며 선을 긋고 있거든요?

홍준표 대구 시장의 상임고문 해촉 논란 속에 오늘 전광훈 목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정치인은 자신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등의 말로 파문을 일으켜온 전 목사의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전광훈 목사 논란으로 여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온 홍준표 시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태권도 약속 대련처럼 연결고리를 살려놓기 위한 '약속대련 쇼'처럼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어떤 뜻이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김재원 최고위원을 살리기 위해 전 목사가 선제적 선언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하고 있거든요?

과연 이번 전 목사의 기자회견으로 국민의힘, 전광훈 목사와 완전히 갈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여전히 전 목사의 당내 막강한 '조직 동원령' 등을 언급하며 완전한 결별은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김기현 대표 취임 한 달이 넘었지만,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에 당장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여당 내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가 연일 '집토끼 잡기'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는 등 모습을 보이고 있는건데요. 이런 김 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진단도 해법도 틀렸다'고 공세를 펴고 있거든요?

실제로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 지난주 대비 또 다시 하락한 33.9%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는데요. 김기현 대표의 최근 '집토끼 잡기' 전략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방증일까요?

이런 가운데 김 대표, 여당 윤리위원장과 당무 감사위원장을 내정하는 등, 당 체제 정비를 가속화하고 나섰는데요. 당장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의 징계 여부와 '총선 공천 영향' 당무감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에 따라 당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우 징계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은 2.8%P 하락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33.6%를 기록했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분석하십니까?

여야 모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각론에선 온도차를 보인 모습입니다. 여당은 "사회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회안전에 방점을 찍은 반면, 민주당은 '지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9년이 지난 지금 국가는 달라졌냐"는 물음을 던지며 사실상 여권을 겨눈 쓴소리를 쏟아냈는데요. 양당의 메시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윤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처음 맞는 세월호 추모식과 관련해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3곳의 추모행사에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요. 또 교육부 수장인 이주호 장관 역시 6년 만에 처음으로 안산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하고 세종시 '국민 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동문으로 알려진 김승희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신임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은 김여사 최측근의 승진이었다"며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행사와 기업 홍보 마케팅에 20년 넘게 참여한 인물" 이라며 "자연스러운 인사"라는 입장인데요?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최근 공개행보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공개된 일정만 무려 8개였고 그중 5개는 단독 일정이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실은 "부르는 곳이 많아 일정이 늘어났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공개된 사진 등을 겨냥하며 "공적 권력을 동원한 사적욕심 채우기로 비춰진다"고 비판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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