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3명 검찰로…이경우 "고인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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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3명 검찰로…이경우 "고인에 사죄"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인한 혐의로 구속된 3인조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9일) 강도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조사해온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경우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명복을 빈다"며 허리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지시인지 언제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구체적 질문엔 답하지 않았고, 황대한도 답변 없이 이동했습니다.

연지호는 "3억원 좀 넘게 받기로 했다"며 범행 책임은 두 사람에게 돌렸습니다.

경찰은 배후로 재력가 유 모 씨 부부를 붙잡아 수사 중입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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