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봄 날씨…도심 속 동물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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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봄 날씨…도심 속 동물원 나들이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쾌청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심 안에서 동물원과 봄꽃들을 즐길 수 있는 공원에도 나들이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만개했던 벚꽃들이 지금은 모두 졌지만, 공원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봄꽃들이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 동물원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는 70여종, 모두 6백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무를 타는 원숭이나 덩치가 큰 코끼리 등 책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였던 얼룩말 '세로'를 보려는 시민들로 초식동물마을 방사장 주변이 붐비기도 하는데요.

'세로'는 동물원의 유일한 얼룩말인데, 탈출 소동 영상과 사진이 각종 SNS에 퍼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정을 되찾은 세로의 모습에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휴일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 동물원에서는 동물 전문 해설사인 '주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도 있는데요.

하루 2회에서 4회 정도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자나, 호랑이, 재규어 등 각 동물들의 습성이나 독특한 사냥법을 전문 해설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쾌청한 봄날, 안전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세로 #얼룩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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