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미니 재보선 투표소 한산…유권자 낮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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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미니 재보선 투표소 한산…유권자 낮은 관심

[앵커]

오늘(5일) 전국 9개 지역에서 재·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북 전주 효자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8시간 정도가 흘렀는데요.

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는 있지만 한산한 모습입니다.

전주을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이상직 전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재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인데요.

민주당은 자당 후보의 의원직 상실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모두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 무소속 임정엽 후보 등입니다.

오후 1시 현재 사전투표율을 합산한 투표율은 17.7%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30%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민주당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없어 관심이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하루 종일 내리고 있는 비도 투표율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모두 9곳입니다.

모두 33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요.

오후 1시 현재 사전투표율까지 합산하면 울산 교육감 선거는 17.9%, 경남 창녕군수는 44.8%로 집계됐습니다.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한 편입니다.

평일인 데다, 눈에 띄는 거물급 정치인이 없다 보니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는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울산교육감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해 치러지게 됐습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에는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모두 7명이 출마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직전 군수가 자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공천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투표는 일반유권자는 저녁 8시까지, 코로나 격리 유권자는 저녁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임기는 당선자 결정 즉시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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