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혼자서도 빌보드 1위 ‘역사’

  • 작년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의 이 솔로 앨범 타이틀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케이팝에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거울 속에 비친 나. 하염없이 미쳐 가"

전자음의 신시사이저와 드럼 소리 속에 어우러진 애절한 음색이 귀에 감깁니다.

지난 달 선보인 BTS 멤버 지민의 솔로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습니다.

K팝 솔로가수로 최초입니다.

지금까지 솔로 가수 중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를 한 게 최고기록입니다.

수상 소식에 지민은 늦은 새벽이지만 가장 먼저 팬들을 찾았습니다.

[지민 / BTS 멤버]
"사실 다 방탄이라서 가능한거고. 아미 여러분들이 있으니까 가능한거고. 좋아해주신 팬분들한테 제일 너무 감사해요."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한 K팝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합쳐 BTS가 유일합니다.

앞서 그룹 BTS는 지난 2020년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버터 등 총 6곡이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빌보드는 지난해 특정 팬덤 영향을 줄이고자 집계 방식을 바꿨습니다.

기존 4번까지 가능했던 음원 중복 다운로드 횟수를 1회로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정상에 올랐다는 것에 의미가 큽니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양대 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는 8위로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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