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이번엔 빌보드 4관왕…“버터처럼 부드럽게”
  • 3년 전


전세계를 강타했던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죠,

오늘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에 올랐습니다.

사흘 전 내놓은 새 노래 '버터'는 '다이너마이트'보다 출발이 더 좋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민 / 방탄소년단(그제)]
"가능하다면 (후보에 오른) 상을 다 받는 게… 파이팅! BTS!"

이틀 전 방탄소년단이 조심스럽게 밝힌 이 꿈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후보에 오른 4개 부문 트로피를 모두 따내며 자체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무엇보다 음원판매량을 반영하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을 처음 수상해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톱 셀링 송 부문의 주인공은 아델,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룬5 등 그야말로 세계적인 가수들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전세계를 강타한 댄스곡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세 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음원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룬 것 같네요."

방탄소년단은 신곡 '버터'의 무대도 오늘 처음 선보였습니다.

몸으로 팬클럽 'ARMY'의 이름을 그리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습니다.

신곡 '버터'의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에 공개된 지 21시간 만에 조회수가 1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가 세웠던 세계기록을 돌파한 겁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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