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 시도…경찰, 유리창 깨고 검거

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 시도…경찰, 유리창 깨고 검거

음주운전을 한 채 도로에서 잠들었다가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4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진리동 설봉삼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운전자 A씨가 경찰과 40여분간의 대치 끝에 검거됐습니다.

순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A씨의 차량을 둘러싼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릴 것을 거부하며 경찰차를 들이받자 유리창을 깨고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추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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