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클린스만호' 누가 승선할까…깜짝 발탁 촉각

  • 작년
출범 '클린스만호' 누가 승선할까…깜짝 발탁 촉각

[앵커]

독일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이 우리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요.

닻을 올린 클린스만호에 어떤 선수들이 승선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이 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깜짝 황태자가 탄생할지도 주목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골잡이 출신답게 '공격 축구'를 표방한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데뷔 무대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두 차례 평가전입니다.

오는 13일 대표팀 명단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클린스만호에 승선할 명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선수 파악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대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주로 소집될 가능성이 큽니다.

햄스트링 부상 회복 중인 황희찬과 무릎 인대가 파열된 홍철의 소집이 불발될 경우, 깜짝 발탁도 가능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선발에 있어 개인보다 팀을 위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의 바디랭귀지, 자신감은 기술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것입니다. 팀이 개인보다 중요하기에 팀 적응력 역시 중요합니다."

대표팀 구성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주말 FC서울과 울산 현대전을 직접 관전합니다.

클린스만의 눈도장을 받는다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최다득점을 올리고도 월드컵에 못 나간 주민규, 개막과 함께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엄원상 등이 태극마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태석과 설영우 등 풀백 중 젊은피의 발탁 역시 기대해볼 만합니다다.

해외파 중에는 손흥민의 예비선수로 카타르에 동행했다가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와 벨기에 헨트의 주전 미드필더 홍현석이 '클린스만의 키즈'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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