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무조건 이긴다"…투타 베테랑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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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무조건 이긴다"…투타 베테랑의 다짐

[앵커]

우리 WBC 대표팀 선수들, 본선 1라운드 호주전만큼은 반드시 잡고 가겠다는 각오인데요.

투수 최고참 양현종과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거포' 나성범, 두 베테랑 선수 역시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WBC 대표팀의 투수 최고참으로 '큰형' 역할을 하는 양현종은 본선 1차전 상대인 호주팀의 전력을 세밀하게 분석해 왔습니다.

"호주 타자들이 확실히 힘 있는 타자들도 많고, 정교한 타자들도 많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 투수들도 전력 분석을 통해서 정말 새로운 팀, 새로운 선수를 만나는 만큼 공부해야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좌완' 양현종은 2013년에 이어 2017년 대회에서 겪은 1차전 패배의 악몽은 이미 떨쳐버렸습니다.

"지난 대회, 지지난 대회를 말씀 하시는데 저희는 그런 걸 생각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대표팀) 전부 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8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거포 나성범도 1라운드 복병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매 시즌 항상 새로운 선수를 만나는 것처럼 똑같다고 생각하고요. 왼손 투수가 많긴 하지만 준비 잘한 만큼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고 각오는 항상 무조건 이기는 것에 대해서 포커스를…"

이제 대표팀은 공 하나에 살고 공 하나에 죽는다는 '일구일생 일구일사'의 정신으로 WBC 4강을 향한 대장정에 오릅니다.

"한 게임 한 게임, 1구 1구, 전력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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