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예약합니다…프로야구 스타들의 새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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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예약합니다…프로야구 스타들의 새해 다짐

[앵커]

프로야구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가고 각 구단의 동계훈련이 한창인데요.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올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담금질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한 이들의 각오는 무엇일까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이정후.

내년 빅리그 도전이 키움 구단의 수락으로 가시화된 만큼 돌아오는 시즌엔 팀의 우승이라는 못다 한 꿈을 반드시 이루겠단 각오입니다.

"저 또한 준비 잘해서 내년 시즌 키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더 열심히 준비한 다음 포스팅(MLB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서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4년만에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은 리그 최정상급 포수 양의지의 눈빛도 결연합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9위까지 떨어진 두산을 다시 일으켜 '왕조 시절'을 재현하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상대팀으로 있을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후배들한테 저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고요…(기존 동료들과) 힘을 모아가지고 두산이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양현종·김광현의 후계자로 불리는 특급 좌완 구창모도 최대 7년 132억원 초대형 계약에 걸맞은 선수로 거듭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5년 입단 후 한 시즌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한 구창모는 올해는 풀 시즌을 노리고 있습니다.

"경기 출전이나 이런 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올 시즌은 초반부터 잘 준비해서 이제는 더 이상 실망 시켜드리지 않는 그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새로운 목표를 마음에 담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올 시즌 어떤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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