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안정화 단계"…대중국 방역조치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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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안정화 단계"…대중국 방역조치 모두 해제
[뉴스리뷰]

[앵커]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은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는데요.

남아있는 대중국 방역 조치도 주말 전 모두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2,798명, 한 주 전보다는 약 500명 정도 늘었지만, 전반적인 유행은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9,300여명으로 10주 연속 감소했는데, 1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35주 만입니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 역시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동절기 유행은 어느 정도의 감소 추세를 거쳐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등락 내지는 정체기가 지속되는 현상으로…"

이 같은 유행 안정세에, 남아있던 대중국 방역 조치도 모두 해제됩니다.

이달 1일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 검사와 도착 공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된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 조치도 사라집니다.

"(중국이) 춘제 연휴 이후에도 한 달 이상 안정세를 지속하고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2003년 사스를 시작으로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로 이어지는 신종감염병 발생주기가 점점 줄어드는 반면, 피해가 늘며 미래 위험이 크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신종 감염병의 감시와 초기대응, 치료제 개발 등 각 분야에 대한 세부 계획은 오는 5월 초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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