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표 연일 하향세…이번주 대중국 방역 해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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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표 연일 하향세…이번주 대중국 방역 해제 결론

[앵커]

어제(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명 초반대로, 지난주보다 2,500명 정도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22일) 입국 전후 검사 등 남아있는 대중국 방역 조치를 해제할지 결정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880명입니다.

주말 효과가 걷히면서 하루 전보다 7,500여 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500명 가까이 줄어 감소세는 여전했습니다.

월요일로만 보면 약 9,900명 확진된 지난해 6월 27일 이래 약 8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후행 지표도 나날이 감소 중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95명으로 12일 연속 내림세고, 사망자는 8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였습니다.

국내외 유행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이르면 내일(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중국 방역 조치 종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11일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 이후 남아있는 입국 전후 검사 의무, 인천공항으로 기착지 일원화 등이 조정 대상입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내에서는 이달 중 남은 방역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지만, 다른 나라들은 여전히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중국 내부 상황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어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자문위는 향후 방역 완화에도 고위험군 보호 차원에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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