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전역 미사일 공습…총공세 시작됐나

  • 작년
러, 우크라 전역 미사일 공습…총공세 시작됐나

[앵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가해 곳곳의 기간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그동안 관측이 쏟아졌던 것처럼 전쟁 1주년을 맞아 총공세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0일, 수도 키이우와 자포리자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최소 70발 이상의 미사일을 민간시설을 겨냥해 발사했다면서 그 중 60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미사일 일부가 몰도바와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루마니아 영공을 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은 나토와 집단 안보에 대한 도전입니다. 이것은 멈출 수 있고, 멈춰야만 하는 테러입니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국경 밖 가까운 곳을 지나갔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군은 앞서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중무장한 보병부대를 전선에 투입하며 진격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러시아가 대공세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유럽은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전투기 지원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전투기 지원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몇 주안에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독일 정부는 전투기 지원을 아예 논의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신변안전 등의 문제로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우크라이나전쟁 #러시아 #전투기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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