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 보여요…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구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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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 보여요…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구성 끝

[앵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게 될 30명의 선수들 중 한국을 다시 찾은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3시즌 프로야구에 등장할 팀당 3명, 총 30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두산으로 돌아온 강속구 투수 알칸타라입니다.

알칸타라는 최근 두산의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합류해 옛 동료들과 해후했습니다.

2020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알칸타라는 20승, 평균자책점 2.54의 특급 성적으로 다승·승률 1위와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KBO리그를 평정한 알칸타라는 이후 일본 한신으로 이적해 두 시즌 간 불펜 투수로 뛰다 아쉬운 성적을 내고 한국 유턴을 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내야수 러셀도 키움으로 복귀합니다.

러셀은 2020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를 밟았는데, 성적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해 당시 재계약에는 실패한 바 있습니다.

멕시코로 건너간 러셀은 부활에 성공하면서 다시 키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재계약에 성공한 기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5시즌 연속으로 LG에서 뛰게 된 켈리는 구단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지난해에 이어 다승왕 2연패를 노립니다.

응원가 열풍을 불러 일으킨 KIA 소크라테스 등도 새 시즌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불법 도박 위증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키움의 푸이그, 4시즌 NC 에이스로 군림하다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루친스키가 떠난 가운데, 팬들에게 구면인 이들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알칸타라 #러셀 #KBO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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