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역대급 거래 절벽…실거래가 지수 최대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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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역대급 거래 절벽…실거래가 지수 최대 폭 하락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폭을 기록하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둔촌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계약 마감을 앞두고, 한파가 불어닥치는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2006년 2월 조사 이래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20% 이상 하락했는데 시장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실거래 가격이 급락한 배경으로 고금리와 거래절벽, 부동산 거래가 '급매'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규제를 완화한만큼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있는데 실거래가는 언제쯤 진정될 수 있을까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계약이 오늘 마감됩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책을 소급 적용받은 단지인 만큼 둔촌주공의 계약률이 향후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비슷한 시기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서울 강북권 대규모 단지로 주목받았지만, 계약률이 59.6%에 그치며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둔촌주공과 같은 강동구에 위치한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청약 과정부터 흥행에 성공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었던 건가요? 분양시장의 옥석, 앞으로 어떻게 가려질까요?

한편,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서 실물경제의 또 다른 뇌관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을 검토하며 주택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선제대응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건설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20%를 겨우 넘기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7만 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이 낮아진다는 건 직장인 비율이 높아진다, 산업구조가 변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시장에서는 도미노 부실, 금융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자영업자들을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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