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초 부부 비행대대장 탄생…김익규·김민지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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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초 부부 비행대대장 탄생…김익규·김민지 중령

우리 공군에서 처음으로 부부 비행 대대장이 나왔습니다.

공군은 김민지 중령이 오늘(13일) 251공수비행대대장으로 취임하면서 한 달 전 271항공통제비행대대장으로 취임한 김익규 중령과 함께 최초 부부 비행 대대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사관학교 53기 동기인 이들은 14년의 결혼생활 중 10년을 주말 부부로 지냈으며 현재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출근하면 동료 비행 대대장으로, 퇴근하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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