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만 명대…꺾이지 않는 위중증 지표
  • 작년
신규 확진 8만 명대…꺾이지 않는 위중증 지표

[앵커]

2만 명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8만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600명대인데요.

일정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는 확진자 지표와는 달리, 위중증 지표는 도무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056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걷히면서 하루 만에 4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6일 내리 이어지던 감소세도 멈춰 다시 일주일 전인 8만 명대로 돌아왔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7명 줄어든 620명으로,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의 절반 수준인 26명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최고 18만 명에 달했던 지난 여름철 유행 때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위중증 환자 수는 높은 편입니다.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늘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방역 당국도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걱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급작스러운 증가는 아니지만, 중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요."

다만, 조만간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이제 정점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그런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렇다면 누적된 중환자들이 어느 정도 다 드러나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중환자 숫자도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개량 백신 접종과 적극적인 치료제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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