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긴축 우려에 하락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0.3% 내리며 장을 마쳤는데요.

긴축 속도를 늦출 때가 아니라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가 많이 올랐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3.7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빅테크주식들이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테슬라와 아마존이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는데요. WTI 가격은 전일 대비 4.6% 하락한 배럴당 81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지난주까지 나타났던 글로벌 증시 전반의 반등세는 이제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확인'의 시간입니다.

인플레 압력이 약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물가상승률의 절대 수준은 높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이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기 측면에서도 내년도 경기가 올해보다 악화될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그 양상이 연착륙이 될지, 경착륙이 될지 아직은 불확실성이 큽니다.

아래 위로 주가의 진폭이 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