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스타벅스 매장 100여 곳 파업

  • 2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체인점, 스타벅스 노조가 미국 내 100여 개 매장에서 파업을 벌였습니다.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

일터 밖으로 나온 직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이날은 레드 컵 데이라 불리는 날인데요.

스타벅스가 재사용 가능한 빨간 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날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1년 중 가장 바쁜 하루로 꼽힙니다.

노조원들은 항의의 뜻으로 스타벅스 컵이 아니라 노조 로고가 새겨진 빨간 컵을 고객들에게 나눠줬는데요.

스타벅스는 성명을 내고 "회사는 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교섭없이 조합원에게 임금을 올려줄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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