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위중증·사망 악화일로…"개량백신 집중 접종"

  • 2년 전
확진·위중증·사망 악화일로…"개량백신 집중 접종"

[앵커]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각종 방역지표 상황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낮은 개량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한 달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가 다시 증가폭을 넓히며 본격적인 재유행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6만 6,587명으로 한 주 전보다 약 4,000명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연속 1 이상을 이어가면서, 지난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가동률도 올라가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가동률이 50%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당국이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참여도는 낮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4.3%, 중증 사망 비율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접종률은 13.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데는 이미 감염이 됐었거나,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잦은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인 것이란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럼에도 추가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금 유행대응에 적합한 2가 백신 접종을 통해 감소된 면역수준을 회복하고, 새로운 변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중증·사망 예방은 물론이고 감염예방효과도 기대"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한 달간을 접종 집중기간으로 정해 60세 이상 고령층은 50%,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접종률은 60%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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