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로는 15주 만에 최저 확진…개량백신 접종 시작

  • 2년 전
월요일로는 15주 만에 최저 확진…개량백신 접종 시작

[앵커]

1만 명 밑으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사망자도 석 달 만에 최저치입니다.

재유행에 대비해 오늘(11일)부터는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5,476명 나왔습니다.

한글날 8,000명대로 내려왔다가 하루 만에 6,500명 가까이 늘며 다시 1만 명대로 돌아온 겁니다.

하지만 월요일만 놓고 보면 지난 6월 27일 9,000명대 후반을 기록한 뒤 15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명 늘어난 313명을 기록했습니다.

287명이었던 지난 7일을 빼면 2주 내리 300명대입니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석 달 만에 최저치입니다.

확산세는 점점 잦아들고 있지만 겨울철 재유행을 대비해 오늘(11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29만 5,000여 명이 사전 예약했는데, 대상자의 2.6% 수준입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기초접종을 마쳤다면 잔여 백신에 한해 개량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 전화하거나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를 통해 잔여백신 접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됩니다.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은 내일(12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합니다.

이번 접종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모더나 백신입니다.

메신저 리보핵산, 즉 mRNA 백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스카이코비원이나 노바백스 백신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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