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개량백신 접종 시작

[그래픽뉴스] 개량백신 접종 시작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화이자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우세종인 오미크론 BA.4와 BA.5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인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겨울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계획에 따라, BA.4와 BA.5 기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개량백신은 지난 10일 총 423만 회분의 물량이 국내에 도입됐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11일 시작한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 백신 중 개량백신은 BA.1 기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모두 세 가지가 됐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국민 가운데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한 사람입니다.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에 머무는 사람 등은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 할 수 있고요.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번에 도입된 화이자 개량 백신은 국내에서 현재 우세종인 변이 바이러스를 잡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BA.4·BA.5에 대한 감염예방능력이 초기 바이러스 기반 백신보다 2.6배 높게 나타난 겁니다.

국내에서 BA.5의 검출률이 91.1%에 달하고 있는 만큼,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이 큰데요.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저조한 상황.

동절기 추가 접종 한 달째이던 지난 11일 0시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은 인구 대비 9.6%, 대상자 대비 10.8%에 그쳤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장 접종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방문접종팀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도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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