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첫 적응 훈련‥"최상의 상태 만들 것"

  • 작년
◀ 앵커 ▶

카타르에 입성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현지에서 첫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컨디션을 끌어올려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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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숙소와 불과 11분 거리에 위치한 알 에글라 훈련장...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기간 내내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 전초기지입니다.

낮에는 32도 정도로 무더웠다가 지금 시각 기온도 조금 떨어지고,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가운데 대표팀은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대표팀은 장시간 비행과 소속팀 일정 소화로 인한 피로에 대비해

가벼운 조깅과 패스 게임 등 회복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국내에서도 별도 훈련을 실시해 온 김진수도 구장에 나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유럽파 선수 중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 후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며 반등을 다짐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월드컵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열심히 했는데 어찌됐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벤투 감독에게 외면받다가 마지막에 극적으로 합류한 이강인도 최상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제가 최대한 팀을 도우려고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하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주장 손흥민까지 합류하면 27명 완전체로 훈련을 하게 됩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