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테마파크 핼러윈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 2년 전
유통가·테마파크 핼러윈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앵커]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와 전자·게임업계, 테마파크 등도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있습니다.

매장 등에 있는 핼러윈 관련 이미지와 포스터도 철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핼러윈 퍼레이드 등을 모두 취소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점포별 행사를 취소하고 핼러윈 관련 장식물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와 편의점도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포스터 등을 철거했습니다.

스타벅스도 진행 중이던 한정 음료 3종과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세페 주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서울 롯데월드 등도 공들여 준비한 관련 행사와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관련 세트장 철거는 안전 계획 수립 등 검토할 것들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입니다.

"실외 공연이랑은 다 전면 취소됐습니다. (핼러윈 관련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다 없어지는 거예요?)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지침이 내려오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핼러윈 미식파티 행사를 취소했고, 광고 캠페인 중 고스트 편 노출을 중단했습니다.

LG전자도 관련 이벤트를 중단하고, 매장 등에 핼러윈 관련 이미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등 주요 게임에 핼러윈 이벤트를 종료하는 등 게임업계도 관련 이벤트 중단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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