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레고랜드발 자금경색…금융당국 '부동산 PF' 전방위 점검

  • 2년 전
[경제읽기] 레고랜드발 자금경색…금융당국 '부동산 PF' 전방위 점검


최근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가 겹치며 자금시장 경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향후 지어질 건물이나 상환 가능성을 보고 대출해주는 부동산 PF 대출이 금융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며 금융당국이 전방위 점검에 나섰습니다. 대내외 악재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부실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금융당국은 이달 말 점검을 마친 뒤 최상부터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해 시나리오별로 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는데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무엇인가요? 내년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어떤 대비책이 필요할까요?

레고랜드는 계기만 됐을 뿐 고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건설사와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이 이미 한계 상황이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부동산 활황기나 금리가 낮을 때 무리한 PF 대출을 받거나 내준 사례도 많은 만큼, 대출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가격을 중위 가격이라고 하죠. 최근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 전셋값이 6억 원 이하로 떨어졌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전셋값이 떨어진 이유, 역시 금리인상이 이어지며 대출금리 부담이 커진 게 원인일까요?

전세·매매와 달리 월세 가격은 오르며 세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는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는데, 당분간 월세 선호 현상은 계속된다고 봐야 할까요? 오는 11월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는 어떨까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가족과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반도체 시장 전망이 악화되는 등 지난 2년간 삼성은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 삼성의 위치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재계에선 이재용 부회장의 향후 경영 행보와 회장 취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래 비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언제 내놓을지도 관심인데 글로벌 뉴삼성에게 필요한 청사진은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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