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A등급 회사채도 안 팔린다…금융당국 3조 추가 지원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A등급 회사채도 안 팔린다…금융당국 3조 추가 지원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불안이 우리 경제 전반에 도미노처럼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A등급 회사채가 갈 곳을 잃고 유통량이 급감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자금 시장 경색 우려를 조기에 잠재우기 위해 증권사에 3조 원의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효성은 어떨지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진단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권 시장이 위축되며 A등급 회사채들이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ABCP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영향도 있지만 유독 큰 폭으로 거래 금액이 줄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최고 등급인 AAA나 우량 등급인 AA등급 회사채 유통 규모가 늘어나지 않았나요?

정부가 '50조원+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했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68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이러한 자금 시장 경색 우려를 조기에 잠재우기 위해 금융당국이 오늘부터 자금난에 처한 증권사에 3조 원의 추가 유동성 지원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와 PF 사업장의 자금난을 덜어주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우리 경제에 대해 "경제 여건이 강하고 좋다"고 평가하며 "급증한 정부 부채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우리 공공부채가 어느 정도 수준이기에 그런 건가요?

IMF는 한국 물가가 연말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성장보다 물가 대응에 집중해야 된다고도 강조했는데요.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더 올려도 된다는 뜻일까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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