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란 반정부 시위에 석유 노동자 동참

  • 2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히잡 미착용 이란 여성 의문사 사건에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에 에너지 산업 노동자들까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석유와 천연가스 업계 노동자들이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석유화학 공장으로 가는 길을 막고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는데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됐던 반정부 시위에 에너지 업계 노동자들까지 동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유국인 이란의 국내총생산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다는 점으로 볼 때, 에너지 산업으로까지 시위가 확산한 것은 이란 정부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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