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 2가백신 27일부터 사전예약…60세 이상 먼저

  • 2년 전
[현장연결] 코로나 2가백신 27일부터 사전예약…60세 이상 먼저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 2가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 1순위 접종 대상자가 되는데요.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과 관련해 이번 겨울철이 마지막 고비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8월 넷째 주 이후 4주간 꾸준히 감소세에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000여 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300명대로 하락한 가운데 오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94명, 사망자 수는 59명입니다.

중환자실 병상가동률과 전체 병상가동률 모두 20%를 나타내고 있는 등 의료 대응 상황도 양호합니다.

정부는 현재의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과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2가 백신을 중심으로 시행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1순위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감염취약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9월 27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2순위, 3순위 대상자의 경우 이른 시일 내에 2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안내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보건소 정원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가 재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반복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의 감염병 상시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보건소의 핵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문 인력 배치 기준 및 양성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시설 및 장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법령 개정과 농어촌 보건소에 대한 국고 지원도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여름철 재유행을 거리두기 없이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부도 충분한 백신 및 치료제와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겨울철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봄을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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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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