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여야 '강대강' 대치 지속…추석 민심 향배는?

  • 2년 전
[일요와이드] 여야 '강대강' 대치 지속…추석 민심 향배는?


국민의힘 새 비대위를 둘러싼 갈등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까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정치권의 혼돈과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죠.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윤재관 한양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먼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 관련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에 앞서 영국을 먼저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대통령의 장례식 참석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오는 19일 국장으로 치러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데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자연스럽게 한미, 한일 정상간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죠?

윤석열 대통령이 연이은 민생 행보로 숨 가쁜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여의도 정치권과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국정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연휴 이후 추석 민심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요?

연휴 전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민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고향 안동을 찾아 성묘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는데요. 당 차원의 긴급회의 대신 민심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맞대응 전략을 이미 마련한 걸까요?

제1야당 대표가 재판에 넘겨지자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의 이름이 담긴 특검법 발의로 맞불을 놨습니다. 거기다 현직 대통령은 야당에게 고발당했죠. 민주당은 '최소한의 자위권'이라는 말까지 내놓자 국민의힘에서는 '교묘한 술수'라며 반박했습니다. 연휴 이후에도 정쟁은 계속될 것 같아요?

사상 초유의 영부인 특검을 추진하는 민주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와 맞먹는 규모의 특검을 꾸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작은데요. 이 때문에 여론전을 펼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연휴 이후 분위기가 어떨 것으로 전망하세요?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논문표절 의혹을 들고나왔습니다. 가천대와 서울대 각각 표절이 아니라고 밝혔었지만 "대학의 손에 맡겨서는 진실을 판단할 수 없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도 다시 재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보세요?

여야가 강대강 맞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석 직후 바로 만나자고 제안했죠. 하지만 대통령실은 여전히 여당 대표가 함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여당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연휴가 끝나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구상이 드러날 텐데요. 통합형 비대위를 강조한 만큼 지역 안배와 계파 균형에 초점을 둘 걸로 보이는데 직을 고사한 분들도 있다고요?

이준석 전 대표는 정진석 비대위도 무효라면서 네 번째 가처분 신청을 냈죠. 두 사람 사이 말싸움의 공방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대위가 들어섰음에도 비슷한 양상이라면 당정 지지율이 당장 박스권에서 벗어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상당 부분 원상 복구한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안이 어제 시행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시행령 쿠데타'라는 비판과 함께 한동훈 장관 탄핵 카드도 거론해왔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한 장관을 띄워주는 역효과가 날 거란 우려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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