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여야, 추석 민심 확인…정기국회 격돌 예고

  • 2년 전
[일요와이드] 여야, 추석 민심 확인…정기국회 격돌 예고


여야는 추석 연휴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기울이면서도 또 한 번의 격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을 고리로 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남영희 민주당 인천동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열리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면서 한미, 한일 정상 간 만남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개최된다면 각각의 양자 회담에서 어떤 성과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세요?

윤 대통령의 해외 일정을 고려하면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추석 직후 영수 회담은 성사될 수 있을까요? 대통령실은 여당의 상황이 안정되면 여야 대표와 함께하자는 입장이죠.

연휴 이후 본격화할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야당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다룰 특검 도입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생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격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 비상 당권을 맡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새 원내대표도 선출되는데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인선 돼야 한다고 보세요?

오는 14일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이 진행되죠. 최악의 경우 정진석 비대위마저 좌초될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지난번엔 첫 심문 후 9일 만에 결정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포항 수해 복구 현장에서 포착된 이 전 대표는 연일 여론전에 한창입니다. SNS로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간 당원 가입을 꾸준히 독려해왔는데 실제 분위기는 어떤가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가 당 전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데다,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의 불기소 처분으로 다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비명계가 잠잠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일부 강성 비명계는 한때 분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기도 했는데 분위기가 달라진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결국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연휴 이후 이달 중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정식으로 입주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비용이 대통령실이 밝힌 496억 원보다 300억 원이 더 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부족한 비용을 어떻게 끌어다 썼는지 등 국민에게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문제 어떻게 보세요?

#추석연휴_민심 #윤석열_대통령 #엘리자베스여왕 #기시다 #이재명 #정진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